점점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긴장만큼 수능 도시락 메뉴는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계신가요? 다행히도 이번엔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긴장하게 되면 체온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수험생의 떨리는 몸과 마음을 따듯하고 든든하게 해 줄 수 있는 도시락 메뉴를 준비했으니 함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밥과 국
시험 당일에는 특별한 음식보다는 평소 먹던 익숙한 음식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일,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준비한다면 따듯하게 먹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하며, 시간이 지나도 좀 더 따듯하게 먹을 수 있는 쌀밥과 국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수능 당일 점심시간은 오후 12시 10분부터 13시까지이며, 아침부터 시험이 시작되니 식지 않도록 보온 도시락 통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만약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긴장하면 밥을 잘 못 먹는 체질이라면 비교적 소화가 어려운 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이나 죽을 준비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국 류에는 계란국, 감잣국, 어묵국, 콩나물국이 있으며 좀 더 든든한 국물요리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지방함유가 덜한 소고기가 들어간 뭇국이나 미역국을 추천드립니다.
반찬
시험 당일 긴장하는 마음이 완전히 풀리지 않는 점심시간에는 자칫 급하게 먹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소화가 쉽고 부드러운 반찬을 권장합니다. 특히, 계란을 활용한 계란말이나 계란찜 반찬과 두부 반찬을 추천드리는데요, 이유는 단백질도 들어있으면서 부드러워 섭취에 어려움이 적기 때문입니다.
영양을 좀 더 챙기기 위한 반찬으로는 소불고기나 장조림처럼 간이 적당하면서 기름기가 덜한 육류 요리를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 및 간식
밥을 먹은 뒤 혹은 시험 끝나고 중간 쉬는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1. 과일류
먼저는, 점심 먹고 가볍게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후식으로는 과일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귤, 딸기, 씨 없는 청포도와 같이 작은 크기의 과일은 한입에 넣기 편리하고 만일 사과, 키위등과 같은 과일이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견과류 및 초콜릿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며, 두뇌 회전이 많을 때는 당분 섭취도 중요하기 때문에 달콤한 초콜릿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따듯한 물
또한, 쉬는 시간마다 긴장된 몸을 풀어줄 수 있는 따듯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 준비한다면 갈증해소와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카페인을 함유한 홍차류는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시험중간 화장실이 가고 싶을 수 있으니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 캐모마일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시험 당일 섭취를 피야 하는 음식으로는 시험을 보는 도중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자극적인 맛의 음식이나 배탈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몸에 좋다는 음식이어도 평소에 자주 먹지 않았던 음식이라면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며, 무엇보다 수험생의 체질에 맞고 평소에도 종종 먹는 무난한 음식이 가장 좋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음)
- 익히지 않은 야채 및 해산물 및 육류
- 튀김류 등 기름진 음식
- 찬 음식
- 상추 (졸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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